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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수영대회] '200m 우승' 박태환, '소리 없는 외침' 이어 갔다

작성일: 2016.04.26 17:42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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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한 걸음 한 걸음 묵직하게 딛고 있다. 박태환(27)이 자유형 2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주 종목인 200m에서 올해 세계 1위 기록과 1초 12 차이로 터치 패드를 찍었다. 자신이 6년 전 세운 200m 최고 기록에는 1초 51 뒤졌다.

박태환은 26일 광주 남부대학교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 88회 동아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 출전해 1분 46초 3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자유형 1,500m에서도 우승을 거머쥔 박태환은 대회 2관왕에 오르며 '소리 없는 외침'을 이어 갔다. 올해 세계 랭킹 1위 기록은 제임스 가이(영국)의 1분 45초 19다. 박태환이 기록과 1초 12 차이다.

박태환의 자유형 200m 최고 기록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거둔 1분 44초 80이다. 이 부문 한국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박태환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1분 44초 93으로 쑨양(중국)과 공동 은메달을 목에 걸은 바 있다. 당시 금메달은 1분 43초 14를 기록한 야닉 아넬(프랑스)이 차지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선 1분 45초 85를 기록했다.

남자 자유형 200m의 세계 기록 보유자는 파울 비더만(독일)이다. 비더만은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분 42초 00을 찍은 바 있다. 올림픽 기록은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챙긴 1분 42초 96이다. 두 선수 모두 전신 수영복 착용이 허용될 때 나온 기록이라 큰 의미는 없다.

국제수영연맹(FINA)이 책정한 남자 자유형 200m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A기준 기록은 1분 47초 97다. B기준 기록은 1분 51초 75다. 올림픽에는 A기준을 넘은 선수 가운데 국가마다 2명까지 나설 수 있다. A기준 기록을 통과한 선수가 2명 미만이면 B기준 기록을 넘어선 선수 가운데 선정해 올림픽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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