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 48년 만에 대업…'마지막 우승' 이끈 에이스도 "선배로서 뿌듯하다" 폭풍 칭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경남고가 12년 만에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을 했다. 당시 에이스로 마지막 우승 투수였던 한현희(29·키움히어로즈)는 그 타이틀을 후배들에게 넘겼다.
경남고는 지난달 30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청담고와 결승전에서 7-2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0-2로 끌려가다 7회초 대거 5점을 뽑으면서 청담고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남고의 황금사자기 우승은 무려 48년 만이었다. 1947, 1948, 1949, 1955, 1967, 1974년 6차례 정상에 올랐지만, 그 이후는 무관이 계속됐다.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도 2010년 청룡기가 마지막이었다.
마지막 우승인 청룡기, 당시 에이스는 한현희였다. 2학년이었지만, 9경기에 등판해 29⅔이닝 평균자책점 1.20을 기록하며 1년 선배 심창민(NC 다이노스)과 함께 경남고의 원투펀치로 마운드를 이끌었다.
12년 전 경남고의 마지막 우승을 이끌었던 에이스 한현희는 졸업 후 프로 선수가 됐지만, 모교를 향한 여전한 애정과 관심을 전했다.
지난 3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전을 앞두고 만난 한현희는 “후배들이 힘을 합쳐 좋은 결과를 내 선배로서 뿌듯하다. 경남고의 7번째 황금사자기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기쁜 마음을 나타냈다.
이어 야구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한 사람을 떠올렸다. 바로 정수찬 경남고 투수코치다. 정 코치는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모교에서 자리를 지키며 미래 프로야구선수가 될 유망주들을 지도하고 있다.
한현희 역시 경남고 시절 정 코치의 지도를 받았고, 지금의 한현희를 있게 해준 인물로 꼽을 만큼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정수찬 코치님께서 잘 가르쳐주시고 돌봐주신 점은 지금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경남고에서 많은 가르침을 얻었기 때문에 지금 프로에서 뛸 수 있는 것 같다”며 진심이 느껴지게 말했다.
경남고가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12년 만에 우승하며 마지막 우승을 이끈 에이스 한현희 이름 위에 후배들의 이름이 쓰이게 됐다. 그럼에도 선배는 후배들의 활약에 기쁜 마음으로 돌아설 수 있었다. 그렇게 경남고의 잊지 못할 2022년 5월은 끝을 맺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