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7연승을 질주했다.

토론토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 7-3으로 이겼다. 연승행진을 이어간 토론토의 시즌전적 29승 20패가 됐다. 반면 화이트삭스는 2연패로 시즌전적 23승 25패가 됐다.

선발 투수 류현진이 팔꿈치 통증으로 조기 강판돼 아쉬움을 남겼다. 4이닝동안 3피안타 2피홈런 3실점(2자책점) 4탈삼진을 기록하며 등판을 마쳤다. 이후 로스 스트리플링이 2⅔이닝 무실점, 데이비드 펠프스가 1⅓이닝 무실점, 이미 가르시아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산티아고 에스피날(4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과 대니 잰슨(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이 아치를 그려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토론토는 산티아고 에스피날(2루수)-보 비셋(유격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알레한드로 커크(지명타자)-루어제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맷 채프먼(3루수)-대니 잰슨(포수)-라이멜 타이파(중견수)로 타순을 꾸렸다.

선취점은 화이트삭스 몫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AJ 폴락이 류현진에게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먼저 앞서 갔다.

토론토도 곧바로 홈런으로 반격했다. 1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스피날이 좌월 홈런을 날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토론토는 2회 경기를 뒤집었다. 채프먼의 좌전 안타, 타피아의 우전 2루타, 에스피날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 찬스를 비셋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했다.

토론토는 3회 잰슨의 스리런으로 멀찌감치 도망갔다. 에르난데스와 채프먼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 때 잰슨의 좌월 홈런으로 3점을 추가했다.

화이트삭스도 홈런으로 응수했다. 4회 선두타자 앤드류 본이 우익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한 뒤, 호세 아브레유가 류현진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월 투런포를 때렸다. 류현진은 4회를 추가 실점 없이 마쳤지만, 팔뚝 통증으로 강판됐다.

한동안 잠잠했던 토론토 타선은 8회 폭발했다, 2사 후 비셋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게레로 주니어가 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결정적인 한방을 날렸고, 토론토는 연승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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