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억 콘테 제자, 토트넘 선수들 팔로우…"이적 힌트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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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프로 스포츠 선수들 사이에서 SNS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SNS는 이적을 암시하는 방법 중 하나가 되고 있다.
특정 선수가 이적설이 돌고 있는 구단 혹은 소속 선수들을 '팔로우'하면 팬들은 이적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추측한다. 실제로 이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신빙성이 높다는 평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최우선 타깃으로 알려진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3)의 SNS의 활동은 그래서 주목받는다.
바스토니는 지난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피날리시마(Finalissima)가 끝나고 인스타그램에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셀소를 '팔로우'했다.
상대 팀과 경기를 마친 뒤 선수들끼리 SNS를 팔로우하는 일은 일반적이다. 하지만 바스토니가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는 상황에서 토트넘 선수들을 팔로우했다는 점에서 HITC 등 일부 영국 매체들은 의미를 부여했다. SNS상에서 토트넘 팬들은 바스토니가 토트넘으로 이적 힌트를 남긴 것이 아닌가라고 웅성거리고 있다.
바스토니는 인테르밀란 주전 수비수이자 이탈리아 국가대표 수비수로 유럽 무대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키 190cm로 공중볼에 능할 뿐만 아니라 빌드업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게다가 왼발잡이라서 토트넘이 우선적으로 찾고 있는 센터백에 일치한다는 평가다. 콘테 감독은 스리백 업그레이드를 이적 시장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꼽았으며, 벤 데이비스를 대신할 왼발 센터백을 찾고 있다.
무엇보다 2019-20시즌 인테르밀란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을 도와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을 합작한 인연이 있다.
인테르밀란 뉴스를 다루는 인테르뉴스 등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인테르밀란은 이적료 6000만 유로(약 797억 원)에 이적을 허용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바스토니가 떠난 자리는 토리노 수비수 글레이송 브레메르로 메우겠다는 구체적인 전망까지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바스토니는 밀라노와 인테르밀란 생활에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면서도 "엄청난 제안만이 바스토니의 마음을 바꿀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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