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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에 실망감…이영표 “오해다” 소신 발언

작성일: 2022.06.04 06:05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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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상암, 김성연 기자] 이영표(45)가 각광받는 어린 선수들의 어려움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강원 FC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이영표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열린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2022 KFA 풋볼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된 대담에 참석했다.

모든 공식 순서가 끝난 후 한 참가자의 발언이 큰 관심을 끌었다. 그는 올 시즌에 앞서 수원 FC로 이적하며 K리그 무대를 밟은 이승우(24)를 언급하며 어려서부터 유럽 무대에 진출했지만 성공을 거두지 못한 채 한국에 돌아왔고, K리그에서도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하고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표는 이승우을 감쌌다. 그는 “외부 시각과 상관없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고, 자신의 시간에서는 여전히 발전하고 있다”라며 “나는 지금 이 순간에도 그를 좋은 선수,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승우는 어린 나이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 ‘코리아 메시’라는 수식어가 붙는 등 일찌감치 재능을 크게 인정받았고, FC 바르셀로나 유스팀을 거쳐 이탈리아의 엘라스 베로나 FC, 벨기에의 신트트라위던 VV, 포르투갈의 포르티모넨스 등 다수의 유럽 구단들에 몸 담으며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끝내 유럽 리그 잔류에는 실패했다. 그렇지만 올 시즌 K리그에서 한국 축구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이영표는 어려서부터 큰 관심을 받아온 선수들의 성장에 대해 소신 있게 발언했다. 유스 선수들은 그저 그들 자체일 뿐. 그보다 더 높게 또는 낮게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이영표는 “어린 선수들에 대한 가능성이라는 것은 2가지를 동시에 품고 있다. 성장할 가능성과 도태될 가능성.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오로지 성장할 가능성만을 기대한다”라며 “유스는 그냥 유스다. 훌륭한 이름이 앞에 붙던 혹은 아무 이름도 붙지 않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앞에 빅클럽 이름이 붙으면 그런 수준이라고 오해한다. 하지만 선수 본인이 자신의 실력에 대해 제일 잘 안다. 기대치와 실력의 갭이 커지면 부담감과 무게감으로 다가온다”라고 이승우를 포함한 많은 어린 선수들의 어려움에 공감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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