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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 연봉 50% 삭감 의지…"첼시 떠날 수만 있다면"

작성일: 2022.06.04 07:2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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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멜루 루카쿠.
▲ 로멜루 루카쿠.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첼시에서의 한 시즌은 완벽한 실패였다.

로멜루 루카쿠가 이적을 원한다. 떠날 수만 있다면 막대한 금전적 손해는 안을 각오까지 되어 있다. 지난해 여름 큰 기대를 안고 첼시 유니폼을 입은 지 1년도 안 되어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루카쿠는 런던에서 악몽을 끝내길 바란다. 첼시가 놓아준다면 연봉을 50%까지 삭감할 수 있다. 다른 팀으로 가려는 의지가 상당히 강하다"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지난해 여름 인터 밀란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당시 첼시가 지불한 이적료는 9,750만 파운드(약 1,530억 원). 첼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그만큼 기대가 컸다. 루카쿠는 첼시에 오기 직전 시즌 인터 밀란에서 24골 11도움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세리에A 공격포인트 1위에 올랐다. 과거 첼시에서 뛴 적도 있어 별다른 적응도 필요치 않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실패작이었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총 44경기 뛰며 15골을 넣었다. 몸값에 비하면 부족한 성적표다.

지난해 12월엔 "첼시에서 생활이 만족스럽지 않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전술과 맞지 않는다"는 폭탄발언으로 첼시 팬들의 공분을 샀다.

미운오리가 된 루카쿠는 인터 밀란으로 복귀를 꿈꾼다. 첼시 역시 루카쿠를 내보낼 생각이 크다. 최근 구단 매각 작업도 마무리되며 선수 판매와 영입에 자유로워진 것도 호재다.

다만 인터 밀란으로 복귀할지는 미지수다. 인터 밀란의 재정난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데일리 메일'은 "인터 밀란은 현금이 부족하다. 아직까지 첼시에게 루카쿠 영입 제안을 하지 않았다. 임대 영입을 노리지만 뜻대로 될지 알 수 없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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