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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포기…팀에 남겠다" 케인, 토트넘과 재계약 임박

작성일: 2022.06.04 08:24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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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
▲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1년 만에 급격히 바뀌었다.

해리 케인이 토트넘에 남는다. 다음 시즌 개막하기 전에 팀과 연장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지 않는다. 이적을 포기하고 팀에 남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올 여름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고 잔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1년 전 여름을 돌아보면 생각하기 어려운 전개다. 지난해 여름 케인은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직접 이적을 요청했다.

이유는 우승이었다. 토트넘은 2008년 이후 단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다. 잉글랜드 대표팀과 토트넘에서 역대급 득점력으로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쌓은 케인에게 딱 1가지 아쉬운 것도 우승이 없다는 것이었다.

마침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던 맨체스터 시티가 거액의 이적료를 토트넘에 제안했다. 우승권 팀으로 가고 싶어 하는 케인의 상황과 맞아 떨어지며 이적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하지만 토트넘은 끝내 케인을 지켰다. 후폭풍이 만만치 않았다.

맨시티로 갈 것이라 예상했던 케인은 시즌 초반 쉽게 마음을 잡지 못했다. 경기력이 곤두박질 쳤고 토트넘 순위도 떨어지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엔 달라졌다. 팀 전술에 녹아들었고 동기부여가 생겼다.

손흥민과 호흡은 그대로였다. 토트넘을 프리미어리그 4위로 이끌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개인 성적도 반등해 17골 9도움으로 이름값을 해냈다.

콘테 감독 부임 후 달라진 팀 분위기가 케인이 마음을 돌린 결정적인 배경으로 꼽힌다. 여기엔 다음 시즌 15년 만에 토트넘이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깔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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