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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무관' 맨유, 내년엔 우승할까? 호날두 "시간 더 필요해"

작성일: 2022.06.04 17:0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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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점점 우승권과는 거리가 있는 팀으로 떨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년째 우승이 없다. 지난 시즌엔 프리미어리그를 6위로 마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얻지 못했다.

스타급 선수들이 즐비하지만 팀으로 뭉치지 못한 탓이 크다. 맨유는 시즌 중 어느 빅클럽들 보다 잡음이 많이 나왔다. 선수단과 감독의 갈등, 몇몇 선수들의 돌발 발언과 불성실한 태도 등 경기를 하기도 전에 스스로 무너졌다.

맨유는 이번 비시즌 신임 감독으로 데려온 에릭 텐 하흐에게 기대를 건다. 선수가 아닌 감독을 교체한다는 건 시스템 전반을 바꾸겠다는 맨유의 의지를 잘 나타낸다.

게다가 빅클럽 지도 경험이 없는 텐 하흐에게 전권을 부여했다. 이름값보다는 실속을 중요시한 결정이다. 텐 하흐가 아약스에서 어린선수들을 데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올린 점을 높이 샀다.

영국 매체 '더 선'은 4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구단 관계자들은 텐 하흐가 팀에 우승컵을 안길 수 있다고 확신한다. 맨유의 5년 무관을 깰 적임자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에서 행복하다"며 잔류 의사를 알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마찬가지다. 단, 호날두는 텐 하흐에게 시간을 더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3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에서 환상적인 업적을 이뤘다는 걸 안다.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다. 하지만 우리는 그에게 좀 더 시간을 줄 필요가 있다"며 "모든 것이 텐 하흐 감독의 방식대로 바뀌어야 한다. 난 맨유가 성공하길 바란다. 나는 우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맨유와 계약 종료까지 1시즌 남은 호날두는 팀과 아름다운 작별을 준비한다. 우승 못지않게 호날두가 신경 쓰는 점은 어린선수들의 성장이다.

호날두는 "새로운 세대는 맨유의 미래가 될 것이다. 나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한다는 주장에 찬성한다"며 "어린선수들이 내게 조언을 필요로 하면 한다면 언제든 할 거다. 난 그들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팀 내 최고참으로서 임무를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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