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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의 분석, “SON이 다른 득점왕보다 더 빛나는 이유”

작성일: 2022.06.05 06:55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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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연합뉴스/AP
▲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역대 득점왕보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골든 부트가 더 값진 이유를 분석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23골 7도움을 기록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동률을 이루며 아시아인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의 역사를 썼다. 여기에 페널티킥 득점이 하나도 포함되지 않으며 더 많은 박수를 받았다.

비록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 최종 후보 6인에서 제외되며 많은 논란을 낳았지만 가치가 변하진 않았다.

‘스퍼스 웹’은 4일(한국시간) ‘손흥민의 골든 부트가 다른 이들보다 더 빛나는 이유’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가장 먼저 언급했던 건 시즌 초 토트넘을 지휘했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당시 토트넘은 선임 때부터 우려했던 점이 그대로 나타나며 부진에 시달렸다. 결국 약 3개월 만에 사령탑 교체가 이뤄졌다.

매체는 “토트넘 팬들은 암울했던 시즌 초반을 기억할 것이다. 당시 팀은 1-0 승리가 목표인 듯 보였다”라며 부족했던 공격력을 지적했다.

이어 “수비적인 시스템에서 뛰는 건 손흥민에게 부정적이었다. 그의 잠재력인 포인트 생산 능력도 떨어졌다”라고 덧붙였다.

▲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손흥민
▲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손흥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뒤에도 토트넘의 창의성 부족 문제는 종종 드러났다.

매체는 “토트넘의 본질적인 문제는 손흥민에게도 해당했다. 가끔 그가 월드클래스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땐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슈팅이 없는 경기에선 동료에게 도움을 주려고 하거나 창의력이 부족했다”라고 지적했다.

손흥민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 ‘스퍼스 웹’은 본격적으로 다른 득점왕과 다른 면을 나열했다.

매체는 레스터 시티전 왼발 감아 차기를 언급하며 기대 득점 값이 0.02골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23골을 넣은 손흥민의 기대 득점은 16.99골이었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골을 넣었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기대 득점이 24.36골이었던 살라(23골), 17.21골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8골), 20.69골의 해리 케인(17골)과 비교했다.

▲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연합뉴스/REUTERS
▲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연합뉴스/REUTERS

마무리는 역시나 뛰어난 양발 활용 능력. 손흥민은 23골 중 왼발로 12골, 오른발로 11골을 넣었다.

매체는 “손흥민의 득점은 주발과 약발이 거의 균등하게 나뉘어 있다. 어느 쪽이든 치명적이기에 수비수는 당혹스럽다. 크게 중요한 게 아니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손흥민에겐 또 다른 무기이자 더 돋보이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비롯해 꾸준한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말한 매체는 손흥민이 앞둔 또 다른 역사를 말했다.

‘스퍼스 웹’은 “프리미어리그에서 93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100골을 겨냥한다. 아시아인 최초로 또 다른 이정표를 세우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모든 건 미래의 일이다. 그러나 적어도 토트넘 팬들에겐 손흥민의 골든 부트는 다른 선수보다 더 빛나고 반짝일 것이다”라며 가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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