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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에 중요한 계기" 허삼영 감독, ''2G 연속 강판' 황동재 위로

작성일: 2022.06.05 15:3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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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동재 ⓒ 삼성 라이온즈
▲ 황동재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선수 성장에 중요한 계기."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4일 경기 패전투수가 된 선발투수 황동재 투구를 평가했다. 허 감독은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앞서 4일 경기를 돌아봤다.

황동재는 4일 두산을 상대로 선발 등판해 2⅔이닝 7실점(4자책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한 가운데 홈런을 연거푸 맞으며 대량 실점했다. 1회에는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다. 최근 2경기 연속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올 시즌 두 차례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 나머지 경기에서는 꾸준히 5이닝씩을 던졌지만, 지난달 29일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3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두산전에 무너졌다.

허 감독은 "아무래도 전력 등이 조금 노출됐을 것이다. 생소한 투구가 있었는데, 패턴이 노출됐다고 본다. 그리고 4일 경기에서는 스트라이크존에 집요하게 던지는 게 보이지 않았다. 볼넷이 많아졌다. 너무 코너워크를 많이 신경 쓰다 보니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며 복기했다.

그러면서도 "선수 성장에 중요한 계기가 된다고 본다.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고민, 생각을 다지면 앞으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황동재는 항상 쾌활한 선수다. 선수에게 좋은 성격이다. 예민하게 받아들이기보다 마음을 비울 때는 비우고 털어낼 땐 털어낸다. 성격이 좋은 선수가 되는 데 유리하다"며 황동재가 털고 다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이날 경기에 앞서 이태훈, 박정준을 등록하고 투수 이재익, 홍정우를 말소했다. 박정준은 육성 선수에서 정식 선수 등록이 됐다. 2011년 넥센 히어로즈(현재 키움) 5라운드 35순위로 프로에 입단했고, 두산과 독립야구단 스코어본 하이에나들을 거쳐 입단 테스트를 받은 뒤 삼성에 들어왔다.

허 감독은 "스토리는 유명하다. 절실한 마음이 있는 선수다. 퓨처스리그에서 가장 추천을 받은 선수다. 경쟁력이 있고 볼이 빠르고 구위가 좋다. 커브와 체인지업도 던질 수 있다"며 박정준을 소개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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