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손흥민 유니폼 650만 원, '이란전 골맛' 축구화 최종 낙찰가는?

작성일: 2022.06.06 06:30 이성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이란전에 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이끈 축구화가 경매로 나왔다. ⓒ대한축구협회
▲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이란전에 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이끈 축구화가 경매로 나왔다. ⓒ대한축구협회
▲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이란전 득점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곽혜미 기자
▲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이란전 득점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유니폼을 놓쳤으니 축구화에 도전해야죠."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 2002 레전드와 14세 이하(U-14) 대표팀이 이벤트 경기가 4-3,유망주들의 승리로 끝나기 무섭게 관심받는 무대가 있었다. 바로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부상으로 6월 A매치에는 빠졌지만 '괴물'이라 평가받는 중앙 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의 사인이 들어간 대표팀 유니폼 경매 현장이었다. 

대한축구협회는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1일부터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컨퍼런스부터 토크 콘서트, 이벤트 경기까지 팬들의 흥미를 유발 중이다. 

특히 선수들의 애장품은 수집가나 해당 선수를 사랑하는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황희조(지롱댕 보르도)의 유니폼은 55만 원, 조영욱(FC서울) 33만 원에 낙찰됐다. 

이날은 1992년생을 대표하는 손흥민과 1996년생 선두 주자 김민재의 시간이었다. 유니폼 경매 시작이 무섭게 금액이 치솟았다. 22만 원에서 시작했고 경쟁이 치열하게 붙더니 최종 650만 원에 주인을 찾아갔다. 

실착 유니폼이 아니었지만, 팬들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경매 현장에 있었던 권성준(42) 씨는 "여유 자금이 좀 있어서 경매에 나섰다. 4백만 원까지는 손을 들었다. 그런데 예상보다 금액이 더 올라가는 것을 보고 좌절했다"라며 가치 폭등에 놀랐음을 숨기지 않았다. 

김민재 사인 유니폼은 210만 원에 낙찰됐다. 아무래도 손흥민의 유니폼에 열기가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기는 했지만, 고액에 거래된 것이 사실이다. 

권 씨는 "손흥민의 유니폼을 놓쳐서 아쉬워했지만, 축구화를 노리는 분들도 많더라. 6일에 무조건 경매 현장에 다시 오겠다는 말들도 많이 들었다. 실제 경매 금액으로 2천만 원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경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손흥민과 골키퍼 김승규(가시와 레이솔)의 친필 사인 축구화가 경매에 나온다.  

특히 손흥민의 축구화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 3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이끌 당시 신었던 축구화라는 점에서 가치는 더 오를 전망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란전 축구화를 경매에 내놓으려 손흥민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 팬들에게 기쁨을, 경매를 통한 수익금은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건립 기금에 보탬이 된다는 취지를 잘 이해해줬다"라고 답했다. 

손흥민의 축구화는 경기마다 가치가 있다. 지난달 노리치시티 원정에서 두 골을 넣으며 23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당시 신었던 축구화는 원정 응원을 온 토트넘 관중석으로 날아갔다. 대신 그의 손에는 '골든 부트'가 들려 있었으니 아깝지 않은 투척이었다. 이번에도 100번째 A매치를 앞두고 열리는 경매라 의미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