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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정우영!’…4만 관중 찬사 속 손흥민과 찰떡 호흡

작성일: 2022.06.06 21:54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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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영 ⓒ곽혜미 기자
▲ 정우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성연 기자] '작은' 정우영(23, 프라이부르크)이 공수에서 펄펄 날았다.

정우영은 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지난 2일 열린 브라질전에서는 후반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던 그는 이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나상호(FC서울), 황희찬(울버햄튼)과 함께 공격을 이끌며 경기 내내 칠레 선수단을 강하게 압박했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신경전이 이어졌다. 칠레 수비진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에 빛나는 손흥민이 이끄는 한국의 공격진을 강하게 견제했고, 정우영은 많은 활동량으로 맞섰다. 상대가 공을 잡으면 빠르게 달려가 밀착 수비를 펼쳤고, 적극적으로 몸싸움에 가담하며 공의 소유권을 가져왔다.

그의 적극성은 이내 결실로 이어졌다. 전반 11분 황희찬이 그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려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이후의 활약도 돋보였다. 16분 손흥민이 전방에서 공을 잡음과 동시에 수비수 2명의 집중 수비를 받았고, 정우영이 이런 그를 돕기 위해 빠르게 전방으로 쇄도했다. 손흥민에 붙은 수비수를 적절히 떼어놓았고, 이들은 페널티지역 밖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손흥민이 공을 잡으면 정우영은 바삐 움직였다. 손흥민에 수비가 몰린 틈을 타 중앙으로 빠르게 침투하는 움직임으로 상대 허를 찌르는 공격을 계속해서 시도했다.

경기 내내 손흥민과 찰떡 호흡도 자랑했다. 19분에는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단독 돌파를 시도해 날카로운 슈팅을 만들어냈다.

후반에도 등장한 정우영은 또 하나의 돌파로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오는 데 크게 기여했다. 6분 정우영이 전방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수비수 알렉스 이바카체가 깊은 태클을 시도했다. 전반 26분에도 한 차례 경고를 받은 그는 결국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피하지 못했다. 한국은 남은 시간 동안 수적 우세에 놓인 상황에서 경기를 풀어갈 수 있게 됐다.

마지막까지 손흥민과 날카로운 패스를 주고받은 정우영은 21분 조규성(김천 상무)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팬들은 공수에서 쏠쏠한 활약을 한 정우영에게 찬사를 보냈다. 경기가 한창 진행되고 있던 중 한때 ‘정우영! 정우영!’이라고 외치며 환호했다. 경쟁력을 증명한 정우영의 칠레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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