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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야 네이마르야…뱀 드리블, 프리킥 골까지 '역시 월드클래스'

작성일: 2022.06.06 21:54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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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곽혜미 기자
▲ 손흥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박대성 기자] 파울로 벤투 감독의 선발 선택은 손흥민 톱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톱에 머물지 않고 2선까지 넓게 뛰면서 한국 공격을 이끌었다. 현란한 발 재간으로 칠레 수비를 흔들기도 했다.

한국은 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초청 국가대표팀 친선전'에서 칠레에 2-0으로 이겼다. 서울에서 브라질에 패배했지만, 대전에서 칠레를 잡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한국은 손흥민을 최전방에 두고, 정우영, 황희찬, 나상호와 스위칭을 시도했다. 정우영과 황인범이 허리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고, 홍철, 정승현, 권경원, 김문환이 포백에 섰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한국은 저돌적인 전방 압박으로 빠른 공수 전환을 시도했다. 칠레는 측면을 활용해 전진했는데 날카로운 세트피스로 한국 골망을 노렸다. 전반 21분 한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황희찬이 왼쪽 측면에서 묵직한 슈팅으로 칠레 골망을 뒤흔들었다. 황희찬에게 칠레 수비 3명이 붙었지만 주저없이 과감한 슈팅을 했다. 손흥민은 칠레 수비 사이에서 세컨볼 혹은 시선 분산을 노렸다.

손흥민은 정우영과 투톱 혹은 원톱에서 충실하게 전방 압박을 했다. 위치가 바뀌면 2선에서 압박 타이밍을 노렸다. 후반 10분 칠레 수비가 둥글게 둘러쌌지만, 가벼운 발 놀림으로 공격 전개를 하기도 했다. 칠레에 1명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자 위협적인 슈팅까지 시도했다.

손흥민은 후반 20분 칠레 빌드업을 전방 압박으로 끊어 질주했다. 골키퍼까지 제치고 슈팅하려고 했지만 칠레 수비에 막혔다. 페널티 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이후에도 정우영의 리턴 패스를 날카로운 슈팅으로 조준했다.

손흥민은 위협적이었지만 좀처럼 영점이 맞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엄원상 등을 투입해 추가골에 고삐를 당겼다. 손흥민은 여유 있게 칠레 수비를 끌어들이고, 패스로 공격 전개를 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칠레 골망을 뚫었다. 프리미어리그 톱 공격수 클래스를 보여준 한 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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