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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군대 다녀올게요...' 황희찬, SON처럼 칠레 뚫었다 

작성일: 2022.06.06 22:01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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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 슈팅 ⓒ곽혜미 기자
▲ 황희찬 슈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박대성 기자] 황희찬(울버햄튼)이 입대 전에 환상적인 감아차기 골을 신고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처럼 측면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칠레 골망을 뒤흔들었다.

한국은 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초청 국가대표팀 친선전'에서 칠레에 2-0으로 이겼다. 대한축구협회는 6월에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아 브라질-칠레-파라과이-이집트와 4연전을 준비했다. 브라질에 패배했지만, 칠레를 잡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벤투 감독은 '캡틴' 손흥민을 포함해 황희찬, 정우영, 나상호, 황인범, 정우영, 김문환, 정승현, 권경원, 홍철, 김승규가 선발 명단에 포함했다. 손흥민은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2선과 스위칭을 했다.

한국은 저돌적인 전방 압박으로 빠른 공수 전환을 시도했다. 칠레는 측면을 활용해 전진했는데 날카로운 세트피스로 한국 골망을 노렸다. 전반 21분 한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황희찬이 왼쪽 측면에서 묵직한 슈팅으로 칠레 골망을 뒤흔들었다. 

황희찬에게 칠레 수비 3명이 붙었지만 주저 없이 과감한 슈팅을 했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였던 장면이었다. 손흥민은 전방에서 칠레 수비를 분산했고, 황희찬이 슈팅할 수 있도록 도왔다.

황희찬의 몸놀림은 가벼웠다. 전반 20분 감각적인 볼 트래핑으로 볼을 받더니, 부드럽게 반대쪽으로 방향 전환을 했다. 물론 잠깐 힘이 들어가 볼을 놓치기도 했지만, 전에 비해 인상적인 활약이었다. 후반전에도 측면에서 안으로 파고 들며 칠레 수비를 유인, 슈팅 타이밍을 노렸다.

황희찬은 칠레전 뒤, 9일에 논산훈련소에 입소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혜택을 받았고, 문화체육요원 대상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파주에 입소 당시 군 입대를 묻자 "군대에 가기 전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고, 칠레전에 대포알 슈팅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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