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그것만? 휴스턴 문제의 '2017 WS' 우승 배너 사라졌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 홈구장 미닛메이드 파크 밖 광장에 걸려 있던 월드시리즈 우승 배너가 사라졌다. 수많은 우승 배너 가운데 '하필이면' 2017년 월드시리즈만 쏙 빠졌다.
휴스턴 지역방송국 KHOU11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 외부 광장에 있던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 기념 배너가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여러분이 눈치챘을 수도 있고 또 몰랐을 수도 있지만 장식품이 사라졌다.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 기념 배너다. 구단의 모든 성과 가운데 가장 의미있는 타이틀이다. 현수막 장식품이 기둥에서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썼다.
보도에 따르면 휴스턴 구단에서는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CCTV 영상을 공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KHOU11은 "배너가 언제 사라졌는지 불분명하다. 무슨 이유로 사라졌는지도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1962년 창단한 젊은 팀 휴스턴은 2017년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부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로 편입된 뒤 단 5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한 번의 우승 기회를 위해 성적을 포기하는 '탱킹' 전략이 적중했다.
써서는 안 될 비장의 무기도 있었다. 2019년 11월, 휴스턴이 과거 구단 차원에서 규정 외 수단으로 사인을 훔쳤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과거 휴스턴 소속이었던 투수 마이크 파이어스가 실명 폭로로 주장에 힘을 실었다.
이 사실을 최초 보도한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휴스턴은 2017년 시즌 외야에 설치된 전력분석용 카메라를 사용해 상대 팀 사인을 훔치고, 리플레이룸에서 이를 분석해 쓰레기통을 두르리는 방식으로 타자에게 전달했다.
그해 휴스턴은 101승 61패로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을 올렸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를 차례로 꺾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했고, 104승 팀 LA 다저스를 4승 3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2019년 불법 사인 훔치기 폭로로 우승을 부정당하기에 이르렀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김혜성 또 넘겼다, 초구 밀어서 담장 밖으로 '마이너 3호포'…글래스나우 재활경기 9K에도 패전
2026-08-20
-
'낙태 종용 논란'에 이제는 '없는 선수' 취급인가…한 달 만에 선발 출전, 감독이 선수에게 사과했다?
2026-08-20
-
[오피셜] 배지환 충격의 DFA→ML 30개 구단의 외면…영입 원하는 팀 없었다, 결국 트리플A 이관
2026-08-20
-
[오피셜] 루키리그 폭격→싱글A 승격! 韓 이도류 특급유망주, 2이닝 KKKKK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2026-08-20
-
시즌 27호 2루타→안타 폭발! 이정후 멀티히트 쾅, 쾅…타율 0.294 상승, 3할 재진입 보인다
2026-08-20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