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웨스 파슨스 ⓒ NC 다이노스
▲ NC 다이노스 웨스 파슨스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준다. 

강인권 NC 감독대행은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 앞서 부상으로 이탈했던 웨스 파슨스(30)가 복귀한다고 알렸다. SSG와 이번 3연전에는 드류 루친스키-파슨스-이재학 순서로 등판한다. 

파슨스는 지난달 14일 SSG전 투구 도중 허리 통증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간 뒤로 재활에 힘을 쏟았다. 선수 본인 뜻에 따라 2군 실전 등판 없이 불펜 투구만 2차례 하고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강 대행은 "선수 본인이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지 않고 불펜 등판만으로 대체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내일(8일) 등판에서는 던질 때 컨디션을 보면서 투구 수를 조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파슨스가 합류하면서 NC 선발 로테이션은 루친스키-파슨스-이재학-구창모-신민혁으로 새롭게 돌아간다. 그동안 대체 선발투수로 맹활약했던 김시훈은 다시 불펜으로 돌아가 셋업맨 임무를 맡는다. 김시훈은 대체 선발로 나선 7경기에서 1승2패, 31⅔이닝, 평균자책점 4.83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강 대행은 "김시훈 본인은 아쉽겠지만, 팀을 생각하면 충분히 자기 몫을 해낼 것이다. 현재 김영규와 원종현이 출전 수가 많아서 피로감을 덜어주기 위해서 김시훈을 불펜에 대기하게 하려 한다"며 불펜에서도 한번 더 큰 힘을 실어주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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