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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아들 송해 참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영원한 국민MC, 마지막 발자취('연중')

작성일: 2022.06.10 10:09 장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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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연중 라이브' 방송 화면. 출처| KBS
▲ KBS2 '연중 라이브' 방송 화면. 출처| KBS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연중 라이브'가 고(故) 송해의 생전 모습을 공개, 고인을 추모했다. 

9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향년 95세 일기로 별세한 고 송해의 일대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인은 지난 8일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는 큰 슬픔에 잠겼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 병원 장례식장으로 마련됐고, 후배 연예인들을 비롯해 많은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희극인 최초 금관 문화훈장을 받게된 소식도 이날 방송에서 전해졌다. 

1988년부터 34년간 '전국노래자랑'을 이끌며 '일요일의 남자'로 불린 송해는 1955년 연예계에 데뷔해 대한민국 방송인의 역사를 남겼다. 95세 나이에도 현역 MC인 점을 인정받아 '세계 최고령 TV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지난달 23일 참석한 기네스북 등재 행사가 고인의 마지막 공식석상이었다. 

고인은 "우리가 기쁨이나 횡재를 한다든가, 한마디로 표현해서 여러분 하늘을 찌를 듯한 기분이라고 그러는데, 초월한 기분입니다"며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고인을 향한 추모 행렬을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후배 임하룡은 "우리 국민을 위해서, 희극인들을 위해서 너무나 많은 애를 쓰시고 아무리 고령이시지만 떠나셨다니까 황망하고 가슴이 아프다. 부디 좋은 데 가셔서 영면하시기를 후배로서 진심으로 바란다"고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이용식은 "아마 천국에서 '전국노래자랑'이 아니라 '천국노래자랑'을 새로 진행하실 것 같다"고 추억했다. 현숙은 "아빠, 그곳에서 엄마도 만나시고 편히 계셨으면 좋겠다. 아빠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고인은 '어머니 아들 송해 참 열심히 살아왔습니다'라는 말을 남겨 모두에게 먹먹함을 안겼다.

고인의 유해는 '제2고향'이라고 여기던 대구 달성군의 송해공원에 안장된 부인 곁에 안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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