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日타자 나란히 복귀하나, '큰 손'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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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실패한 일본인 타자들이 동시에 일본 프로야구에 복귀할 수 있다? '큰 손'이 선수들의 기다리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일본 데일리신조는 14일 "일본인 메이저리거 야수 2명이 고전하고 있다. 쓰쓰고 요시토모(피츠버그)와 아키야마 쇼고(샌디에이고 산하 AAA)의 일본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쓰쓰고는 FA 계약을 따냈지만 다시 부진에 빠졌고, 아키야마는 방출된 뒤 메이저리그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쓰쓰고는 허리 근육통으로 부상자명단에 오른 상태다. 부상에서 회복하더라도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난해 피츠버그 이적 후 43경기 타율 0.268 OPS 0.883, 홈런 8개를 기록했던 쓰쓰고지만 올해는 35경기 타율 0.177 OPS 0.538에 머물러 있다. 데일리신조는 "미국 현지 미디어와 팬들 사이에서도 복귀를 기다리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성공에 대한 자신감이 역풍으로 돌아왔다. 연봉 400만 달러에 단년 계약을 맺는 바람에 구단에서는 방출이나 전력 외 분류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다.
아키야마는 2020년 시즌을 앞두고 신시내티와 3년 21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이 투자는 실패로 돌아갔다. 2015년 216안타로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운 타격 기계가 메이저리그에서는 2년간 142경기 71안타에 그쳤다.
올해는 신시내티 소속으로 경기에 뛰지 못한 채 방출됐다. 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 팀과 계약하고 다르빗슈 유의 뒤를 지키겠다고 각오를 다졌지만 한 달 넘게 기회를 받지 못했다. 저조한 공격력을 회복하기 위해 로빈슨 카노를 영입했고, 카노를 한 차례 방출한 뒤에는 노마 마자라를 콜업했다. 아키야마는 1순위도 2순위도 아니었다.
데일리신조는 "선수 등록 마감일인 7월 31일 전 두 선수가 일본 프로야구에 복귀할 수 있다. 공통적으로 DeNA 베이스타즈가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보도했다. 쓰쓰고는 DeNA 출신이라는 점에서, 아키야마는 방출 후 DeNA가 영입 계획을 세웠다는 점에서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라는 설명이다.
DeNA는 14일 현재 58경기에서 26승 32패로 센트럴리그 5위에 머물러 있다. 4위 한신과는 승차가 없고, 3위 히로시마는 2.0경기 차다. 쓰쓰고와 아키야마를 영입한다면 순위 경쟁 판도를 뒤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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