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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사랑'은 모르겠고…LG에서 온 삼성 김재성, 잠실을 터뜨렸다

작성일: 2022.06.15 21:36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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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성 ⓒ 삼성 라이온즈
▲ 김재성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친정을 상대로 대폭발했다. 친정팀을 상대로 부진할 때 팬들은 우스갯소리로 '친정 사랑'을 이야기한다. 삼성 라이온즈 포수 김재성은 '친정 사랑'을 모르는 활약을 펼쳤다.

삼성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삼성은 전날 0-7 무득점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30승 32패 승률 0.484로 올라섰다.

삼성의 승리에는 포수진의 활약이 있었다. 이날 주전 포수 강민호는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마스크는 김재성이 썼다. 김재성은 8번 타자 포수로 경기에 나섰다. 강민호는 결승 적시 3루타를 터뜨렸다. 김재성은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 포함 3안타, 데뷔 첫 4타점 경기를 펼치며 삼성 대승을 이끌었다.

선제 득점은 강민호 손에서 나왔다. 1회 2사에 오재일 볼넷으로 2사 1루가 강민호에게 연결됐다. 강민호는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3루타를 터뜨렸다.

1-0 리드에서 삼성은 김재성 활약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2회초 송준석 사구와 이해승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이어 타석에 나선 김재성이 우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재성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자 개인 통산 2호 홈런이다.

삼성은 4회초 1사 만루에 김헌곤 희생플라이로 점수 차를 벌렸다. 4-0으로 앞선 6회초 다시 김재성이 폭발했다. 선두타자 송준석 볼넷과 이해승의 좌익 선상으로 구르는 2루타로 무사 2, 3루가 됐다. 타석에 김재성이 섰다. LG는 선발투수 이민호를 내리고 최동환을 투입했다. 내야진은 전진 수비를 펼쳤다.

김재성을 막기 위한 LG 노력은 통하지 않았다. 김재성은 볼카운트 1-0에서 2구를 공략해 내야진 중앙을 뚫는 2타점 중전 안타를 터뜨려 삼성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2타점 중전 안타로 4타점 경기를 완성한 김재성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3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기록한 2타점 경기다. 

김재성은 8회 우전 안타를 보태며 올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올 시즌 10번째 안타다. 지난해 김재성은 9안타를 기록했는데, 올해 벌써 10호 안타를 만들며 공격 면에서 사실상 커리어하이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덕수고를 졸업한 김재성은 2015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베테랑 포수 이성우 다음 유강남 백업 포수로 가능성을 어느 정도 인정 받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 주전 중견수였던 박해민이 FA(자유 계약 선수)로 LG 유니폼을 입으면서 보상 선수로 푸른색 삼성 유니폼을 입게됐다. 강민호-김태군 다음 삼성 세 번째 포수지만, 팀에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자리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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