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징야(대구FC) ⓒ한국프로축구연맹
▲ 세징야(대구FC)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세징야(대구FC)가 5월 이달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세징야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가 후원하는 5월 'EA K리그 이달의 선수상(EA K LEAGUE Player Of The Month)'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A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들의 MOM(경기수훈선수),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 중에서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TSG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된다.

5월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10라운드부터 15라운드까지 열린 경기들을 평가 대상으로 했다. 후보에는 무고사(인천), 세징야(대구), 엄원상(울산), 주민규(제주)가 올랐다. 투표 결과 세징야는 K리그 팬 투표와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에서 큰 지지를 받아 5월 이달 선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세징야는 평가 대상 여섯 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대구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세징야의 상승세에 힘입어 소속팀 대구도 5월 한 달간 2승 4무로 무패행진을 달렸다.

강력한 경쟁자였던 주민규(제주유나이티드)는 5월 6경기에서 6골 1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최우수 선수에 2차례 선정됐고 라운드 베스트 11에 3회 선정됐다. 이 중 한 번은 라운드 최우수 선수까지 됐다.

60%가 반영되는 TSG 기술위원회는 주민규(27.27%)를 1위로 꼽았고 세징야(21.82%)에게 2위를 줬다. 그러나 K리그 팬 투표와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에서 세징야가 모두 1위를 차지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세징야의 이번 이달의 선수상 수상은 개인 통산 네 번째 수상이다. 이로써 세징야는 2019년 3월 EA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이 생긴 이래 처음으로 4년 연속 수상과 함께 개인 최다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5월 K리그의 주인공이 된 세징야에게는 EA 코리아가 제작한 트로피와 상금이 주어진다.

< 5월 EA 이달의 선수상 투표 결과 >

○ 1차 TSG 기술위원회 투표(60%)
1위 주민규(27.27%) / 2위 세징야(21.82%) / 3위 엄원상(8.18%) / 4위 무고사(2.73%)

○ 2차 K리그 팬 투표(25%)
1위 세징야(9.48%) / 2위 엄원상(8.40%) / 3위 주민규(4.87%) / 4위 무고사(2.26%)

○ 2차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
1위 세징야(7.75%) / 2위 주민규(4.39%) / 3위 엄원상(1.53%) / 4위 무고사(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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