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나영 ⓒ대한탁구협회
▲ 김나영 ⓒ대한탁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탁구의 '기대주' 김나영(포스코에너지)이 2022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대회 여자단식 16강에 진출했다.

김나영은 16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에서 열린 컨텐더 자그레브 여자단식 1회전에서 포르투갈의 중국계 선수 지에니 샤오(51위)에게 3-2(8-11 12-14 11-5 11-4 13-11)로 역전승했다.

세계 랭킹 172위인 김나영은 이번 대회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했다.

그는 예선에서 쾌조의 3연승을 달리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회전에서 중국계 선수인 지에니 샤오를 만난 김나영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이번 대회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나영은 중국의 콰이만(세계 랭킹 35위)과 16강전을 치른다.

김나영은 올해 종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또한 프로탁구(KTTL)에서는 소속 팀 우승의 일등 공신이 됐다. 

신유빈(대한항공)과 한국 여자 탁구의 미래로 떠오른 김나영은 이번 대회서 선전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남자탁구 '에이스' 장우진(국군체육부대)은 단식 1회전에서 베네데크 올라(핀란드)를 3-0(11-6 11-8 11-6)으로 이겼다.

장우진은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리스트인 파트리크 프란치스카(독일)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에서는 장우진이 2승 1패로 앞선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