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균(왼쪽), 문채원. 출처ㅣ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tvN
▲ 이선균(왼쪽), 문채원. 출처ㅣ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tvN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이선균과 문채원이 새 드라마 '법쩐'(가제)에 출연한다. 굵직한 두 배우를 모은 만큼 '법쩐'에서 펼쳐질 이들의 특급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17일 스포티비뉴스 취재 결과, 문채원은 새 드라마 '법쩐'(극본 김원석, 연출 이원태)의 주연으로 합류한다. 앞서 출연을 결정한 이선균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법쩐'은 법과 결탁한 쩐의 카르텔에 맞서 모든 걸 걸고 거침없이 참전한 돈 장사꾼 은용과 '우리 편'이 끝까지 싸우는 이야기를 다룬 복수극이다. 드라마 '여왕의 교실', '태양의 후예', '맨투맨' 등을 쓴 김원석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영화 '악인전', '대장 김창수', '대외비'(개봉 예정) 등을 연출한 이원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프리프로덕션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주인공인 '돈 장사꾼' 은용 역에는 이선균이 출연을 확정했다. '기생충' 이후 글로벌 스타로 떠오른 이선균은 애플TV+ 개국작 'Dr.브레인'의 주인공으로 활약을 펼쳤으며, 올해 1월 영화 '킹메이커'를 공개해 호평을 받았다. 영화 '행복의 나라'와 '잠' 개봉을 앞두고 오랜만에 국내 드라마로 복귀하는 가운데, 이선균은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뽐낼 수 있는 이번 작품으로 새롭게 인생캐릭터를 쓸 전망이다.

문채원은 2020년 tvN 드라마 '악의 꽃'에서 차지원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특히 문채원과 이준기의 부부 케미스트리가 화제를 모았고, 웰메이드로 입소문을 타고 3%대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에서 상승을 거듭해 최종회 5.7%로 유종의 미를 거두는 등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소속사를 옮긴 문채원은 영화 '우리들은 자란다' 촬영을 마쳤고, 오디오 드라마 '층'에서 목소리 연기에 도전했다. 웹툰 원작 드라마 '떨어져 나간 것들' 출연 물망에 오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약 2년 만의 드라마 컴백작이 될 이번 '법쩐'에서는 사법고시와 연수원 수석을 거친 엘리트 법무관 육군소령 박준경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원석 작가, 이원태 감독에 이어 이선균과 문채원까지, 특급 플레이어들의 캐스팅을 완성한 '법쩐'이 어떤 웰메이드 작품으로 탄생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법쩐'은 편성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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