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단체 종합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 기계체조 대표팀 ⓒ대한체조협회
▲ 제9회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단체 종합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 기계체조 대표팀 ⓒ대한체조협회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기계체조 여자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종합에서 처음으로 일본을 꺾고 은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종합에 출전한 이윤서(경북도청)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체조협회는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 중인 제9회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대표팀이 단체종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17일 전했다.

한국 여자 체조가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 종합에서 2위 성적을 거둔 것은 2008년 이후 14년 만이다. 당시에 열린 5회 대회에서는 일본이 우승했고 중국은 불참했다. 

이윤서는 개인종합 부분에서 3위를 차지하며 시상대에 올랐다. 

▲ 제9회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개인종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윤서 ⓒ대한체조협회
▲ 제9회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개인종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윤서 ⓒ대한체조협회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영국에서 개최 예정인 제50회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대회다. 단체 종합 2위를 차지한 여자체조는 남자체조(4위)와 나란히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17일 열리는 세부 종목별 결승전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도마 요정' 여서정(수원시청)이 출전한다. 이단평행봉 이윤서, 신솔이(충북체고)가 추가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남자체조에서도 도쿄올림픽 마루 4위에 오른 한국체조의 신성 류성현(한국체대)이 메달 획득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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