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탭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최지만. ⓒ스포티비뉴스DB
▲ 탭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최지만.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 김한림 영상기자]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마감됐던 최지만, 곧바로 멀티히트를 쳐내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치며 시즌 타율을 종전 0.284에서 0.290으로 끌어올렸다.

첫 타석 1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이후 최지만의 방망이가 힘을 발휘했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크레머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안타를 만들었다.

아쉽게 장타 생산에는 실패했다. 6회 2사 후 우익수 옆으로 깊은 타구를 보냈으나 우익수의 환상적인 송구가 최지만보다 일찍 2루에 도착하며 태그아웃됐다. 원심은 세이프였으나 비디오 판독에서 결과가 뒤바뀌며 더그아웃으로 돌아가야 했다.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한 최지만은 타율을 2할9푼까지 끌어올렸다. 더불어 1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며 탬파베이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이다.

한편 탬파베이는 7회 1사 2루에서 애들리 러치맨에게 결승타를 내주며 0-1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팀 타선은 안타 8개와 볼넷 1개로 총 9번 루상에 나섰으나 단 한 명의 주자도 홈을 밟지 못하며 4연패 늪에 빠지게 됐다.

팀 패배에도 뛰어난 타격감을 증명한 최지만, 그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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