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상대 호수비 벽에 막히며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무안타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26에서 0.221로 약간 떨어졌다.

첫 타석부터 김하성은 상대 호수비에 안타를 빼앗겼다. 2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5구째 체인지업을 쳐 우중간으로 타구를 보냈지만, 상대 중견수 요나단 다사의 환상적인 수비에 막히며 더그아웃으로 방향을 돌려야 했다.

4회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섰지만, 2루수-유격수-1루수 방면 병살타로 돌아서며 이닝이 끝났다.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초구를 타격했지만, 3루수 알란 트레호의 호수비에 걸리며 땅볼로 물러났다. 9회에는 삼구삼진으로 돌아서며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 선취점을 내줬다. 선발 투수 매켄지 고어가 1사 1루에서 찰리 블랙먼에게 1타점 3루타를 맞아 0-1이 됐다. 이어 CJ 크론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아 0-3가 만들어졌다. 4회에는 무사 1,2루에서 랜달 그리칙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0-6까지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곧바로 샌디에이고는 추격을 시작했다. 5회 선두타자 트렌트 그리샴의 솔로 홈런, 1사 3루에서 주릭슨 프록파가 희생 플라이로 2-6까지 따라붙었다. 이어지는 1사 1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1타점 2루타, 1사 2루에서 루크 보이트의 1타점 2루타로 4-6까지 점수 차이를 좁혔다.

그러나 또다시 크론에게 2점 홈런을 맞아 4-8이 됐다. 6회에는 블랙먼과 크론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4-10까지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이후 샌디에이고는 7~9회 상대 마운드를 공략하려 했지만,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며 4-10으로 패했다. 시즌 전적은 41승25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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