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두산 베어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공수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 배테랑 김재호의 활약을 칭찬해 주고 싶다.”

두산 베어스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로버트 스탁이 7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며 시즌 7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김재호가 만루에서 2타점 2루타를 쳤고, 8회 1사 2루에서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하며 추가점을 뽑는 데 힘을 보탰다.

1회 두산은 집중력을 앞세워 선취점을 뽑았다. 2사 1,2루에서 박세혁이 1타점 적시타를 쳐 1-0으로 리드를 찾았다.

추가점이 필요한 3회에는 안권수와 호세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와 박세혁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김재호가 좌측 담장을 때리는 2타점 2루타로 3-0을 만들었다. 곧이어 4회에는 1사 1,2루에서 페르난데스의 1타점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8회 마지막 공격에서도 김재호가 빛났다. 우익수 방면으로 2루타를 쳐 득점권에 나섰고, 좌익수 뜬공에 3루까지 가는 적극적인 주루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대타 양석환은 흐름을 이어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5-0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스탁이 공격적인 투구로 7이닝을 책임지며 선발 투수 역할을 완벽하게 해줬다. 타자들도 득점권 찬스에서 집중력을 보여주며 필요한 점수를 뽑아줬다. 특히 공수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 배테랑 김재호의 활약을 칭찬해 주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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