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 포수 이지영.ⓒ키움 히어로즈
▲ 키움 히어로즈 포수 이지영.ⓒ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포수 이지영의 몫이 매우 크다. 거론이 안 되고 있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포수 이지영에 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키움은 18일 LG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로 나선 한현희가 6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뒤이어 등판한 이영준(1이닝 무실점, 홀드)-이명종(1이닝 무실점, 홀드)-이승호(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하며 LG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지난 경기에서 알 수 있듯 키움은 탄탄한 투수력을 바탕으로 리그 2위(39승1무26패)에 올라있다. 팀 평균자책점은 3.36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뛰어난 기록이다.

홍 감독은 투수들의 공도 크지만, 주전 포수로서 묵묵히 공을 받아주고 있는 이지영의 활약을 조명했다. “팀 평균자책점이 낮다. 투수도 투수지만, 포수 이지영의 몫이 매우 크다. 거론이 안 되고 있다. 물론 김재현도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모두 돌아가며 온 힘을 내고 있다”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지영은 워낙 베테랑 포수다. 큰 경험이 많다. 어린 투수들의 리드나 끌고 가는 측면 등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말 그대로 포수는 힘든 직업이다. 이지영과 김재현이 번갈아가며 선수들을 잘 이끌어주는 것이 보이지 않는 큰 힘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키움은 이날 김준완(좌익수)-박준태(우익수)-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김휘집(유격수)-김웅빈(지명타자)-전병우(1루수)-이지영(포수)로 LG를 상대한다. 선발 투수는 에릭 요키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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