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로니 윌리엄스 ⓒKIA타이거즈
▲ KIA 타이거즈 로니 윌리엄스 ⓒKIA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최민우 기자] “많이 던져주면 좋겠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로니 윌리엄스(26)가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앞서 오른팔 굴곡근 염증 진단을 받아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열흘만에 다시 1군 마운드에 선다.

김종국 감독은 경기에 앞서 투구수나 이닝 제한을 설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경기 상황에 따라 로니의 기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래도 로니가 많이 던져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에는 최형우가 쉬어간다. 체력적 부담을 느껴 벤치에서 대기한다. 대신 이우성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나성범이 지명 타자로 나선다.

KIA는 류지혁(3루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황대인(1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박동원(포수)-이창진(좌익수)-이우성(우익수)-박찬호(유격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번 시리즈 포함 직전 세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지만, 김선빈은 상위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은 “그래도 평균치는 하는 선수다. 빗맞은 타구로도 안타를 만들 수 있다. 안맞다가도 또 올라온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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