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투수 아담 플럿코.ⓒ연합뉴스
▲ LG 트윈스 투수 아담 플럿코.ⓒ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LG 트윈스가 10회 3점을 뽑아내며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시즌 전적 38승1무28패로 2위 키움과 경기차를 ‘1’로 줄였다.

LG는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원정길에 오른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좌익수)-송찬의(2루수)-유강남(포수)-김민성(3루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반면 홈 팀 키움은 김준완(좌익수)-박준태(우익수)-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김휘집(유격수)-김웅빈(지명타자)-전병우(1루수)-이지영(포수)으로 이에 맞섰다.

양 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LG는 아담 플럿코, 키움은 에릭 요키시를 선발 투수로 내보내며 투수전의 서막을 알렸다. 그들(플럿코, 요키시)은 팀을 대표하는 외국인 투수로서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했다.

전광판의 ‘0’의 행진이 이어지던 4회, LG가 첫 실점을 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정후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홈런을 내주며 0-1로 선취점을 내줬다.

LG는 5회 위기를 맞았으나 실점하지 않았다. 플럿코가 선두타자 김휘집과 김웅빈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가 됐다. 야수들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우익수 홍창기가 펜스에 부딪히며 전병우의 타구를 걷어냈다. 이후 이지영과 김준완을 순서대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7회 LG는 호투하던 요키시를 상대로 추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채은성이 시속 142㎞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익수 뒤를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침묵하던 LG는 10회 최고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선두타자 이상호가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연이은 키움 내야의 야수 선택으로 무사 만루가 됐다. 홍창기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1사 만루에서 박해민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 LG 트윈스 외야수 김현수.ⓒ연합뉴스
▲ LG 트윈스 외야수 김현수.ⓒ연합뉴스

득점은 계속 이어졌다. 1사 만루에서 김현수가 1타점 적시타를 쳐 3-1로 점수 차이를 벌렸고,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4-1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10회말 전병우에게 솔로포를 허용해 4-2로 한 점 따라잡혔지만, 더는 실점하지 않으며 승리했다.

LG는 선발 투수 플럿코가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투구를 했다. 뒤이어 등판한 이정용(1이닝 무실점)-진해수(1이닝 무실점, 승리)-고우석(1이닝 1실점, 세이브)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반면 키움은 선발 투수 요키시가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7탈삼진 1실점을 했다.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홈런포를 쏘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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