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모토GP 10라운드 독일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파비오 콰라타라로
▲ 2022 모토GP 10라운드 독일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파비오 콰라타라로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지난해 모토GP(MotoGP : Grand Prix Motorcycle Racing) 월드 챔피언인 파비오 콰르타라로(22, 프랑스, 야마하)가 2연속 그랑프리 우승에 성공했다.

콰르타라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작센 서킷에서 열린 2022 모토GP 월드 챔피언십 10라운드 독일 그랑프리 본선 레이스에서 41분12초81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 지점에 도착했다.

2위는 요한 자르코(31, 프랑스, 두카티)가 차지했고 잭 밀러(27, 호주, 두가티)가 그 뒤를 이었다.

콰르타라로는 지난 5일 스페인 카탈루냐 바르셀로나 서킷에서 열린 모토GP 월드챔피언십 9라운드 카탈루냐 그랑프리에서 우승했다. 이번 독일 그랑프리까지 정복한 그는 2주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또한 올 시즌 3승을 달성했고 10개 그랑프리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성공하는 저력을 보였다. 우승 포인트 25점을 얻은 콰르타라로는 시즌 포인트 172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월드 챔피언을 향해 순항했다.

이번 대회 4위에 오른 알레익스 에스파가로(32, 스페인, 아프릴리아)는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시즌 포인트 138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콰르타타로는 독일 그랑프리 정상에 오르며 에스파가로를 34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

▲ 파비오 콰르타라로
▲ 파비오 콰르타라로

경기를 마친 콰르타라로는 "모터사이클 뒷바퀴 미디엄 타이어가 예상보다 열화가 심해 위험했지만 무사히 경기를 마쳤다. 꾸준하게 좋은 페이스를 유지해 우승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내가 할 일은 이대로 계속 최고 기록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모토GP도 독일 그랑프리를 기점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남은 10개 그랑프리에서 콰르타라로가 흔들리지 않을 경우 시즌 랭킹 1위를 지킬 가능성이 크다.

반면 콰르타라로와 올 시즌 최다승(3승)을 기록 중인 에네아 바스티아니니(24, 이탈리아, 그레이시 레이싱)는 이번 대회 10위에 그쳤다. 앞서 열린 그랑프리 8, 9라운드에서 모두 경기 도중 기권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상위권 진입에 실패하며 시즌 랭킹이 4위로 떨어졌다.

독일 그랑프리에서 준우승한 자르코는 시즌 포인트 111점을 기록하며 3위로 뛰어올랐다.

모토GP 11라운드는 오는 26일 네덜란드 에센 서킷에서 펼쳐진다.

한편 모토GP는 SPOTV와 SPOTV NOW, 그리고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 생중계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 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 투어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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