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 팀 감독 구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 팀 감독 구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15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국 정론지 '인디펜던트'가 잉글랜드 대표 팀 스쿼드를 예상했다. 

이번 대회부터 기존보다 3명 많은 26인 스쿼드가 가동된다. 일부 포지션은 더블 스쿼드를 넘어 서드 옵션까지 꾸릴 수 있다. 

교체 카드 역시 5장으로 늘어 어느 때보다 치열한 벤치 수싸움이 기대된다.

인디펜던트는 공격진에 라힘 스털링과 잭 그릴리시(이상 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태미 에이브러햄(AS 로마) 부카요 사카(아스날) 제이든 산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유력군으로 꼽았다.

키 190cm 안팎 정통 스트라이커 2인(케인, 에이브러햄)과 윙어 3인(산초, 사카, 스털링)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멀티 요원 1인(그릴리시) 발탁을 점쳤다.

"잉글랜드 주장인 케인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삼사자 군단' A매치 역대 최다골을 조준한다. 현재 72경기 50골로 이 부문 1위인 웨인 루니와 격차는 불과 3골"이라면서 "스털링과 사카도 승선이 확실시된다. 그릴리시 역시 이적료 1억 파운드 논란에도 대표 팀에선 자기 가치를 감독(가레스 사우스게이트)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커스 래시포드를 향해선 "상당한 수준의 폼 회복을 이뤄야만 카타르행이 가능할 것"이라 진단했고 제시 린가드(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도 "웨스트햄 임대 시절 퍼포먼스 재현이 대표 팀 리콜을 위한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평했다. 

중원은 3선 자원이 주를 이뤘다.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코너 갤러거(크리스탈 팰리스) 조던 헨더슨(리버풀) 메이슨 마운트(첼시) 칼빈 필립스(리즈 유나이티드)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인디펜던트 선택을 받았다. 

신구 중앙 미드필더 3인(벨링엄, 갤러거, 헨더슨)에 수비형 미드필더 2인(라이스, 필립스) 공격형 미드필더 1인(마운트)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필립스 정도를 제하면 2, 3선 심지어 측면과 센터백까지 소화 가능한 만능형 타입들이라 감독 전술 운용 폭은 상당히 넓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상 수비진도 화려하다. 좌우 풀백 5명과 센터백 4인으로 정석적인 발탁을 내다봤다. 

레프트백으로 벤 칠웰(첼시)과 루크 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이트백은 리스 제임스(첼시)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 승선 확률을 높이 봤다. 

센터백에는 코너 코디(울버햄튼 원더러스)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피카요 토모리(AC 밀란)를 꼽았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중원 미래다. 트리피어와 워커는 피치 안팎에서 젊은 선수단을 이끄는 라커룸 리더이자 롤모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도 매과이어는 여전히 맨유·잉글랜드에서 가장 훌륭한 센터백 자원이다. 다만 서포터와 불편한 관계는 하루빨리 청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디펜던트는 대표 팀 골리로 조던 픽포드(에버튼) 닉 포프(번리) 애런 램스데일(아스널)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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