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스카우트 ‘맛집’된 고척돔… 푸이그는 다시 미국에 갈 수 있을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잠시 자취를 감췄던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KBO리그 내 정보 수집을 재개하고 있다. 작년 이맘때와 비교하면 KBO리그와 고교야구 무대를 누비는 스카우트들의 수가 많아졌다. 한창 때만큼 아니지만 아시아 스카우트 조직을 어느 정도 재정비한 느낌을 준다.
그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가장 주목하는 공간은 고척스카이돔이다.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들이 키움 소속 선수들을 눈여겨보고 있는 건 이제 비밀이 아니다.
메이저리그 진출 최대어인 이정후를 비롯, 현시점 KBO리그 최고의 파이어볼러이자 젊음까지 자랑하는 안우진이 대표적이다. 특히 이정후는 포스팅 시점이 점차 다가옴에 따라 각 구단들의 ‘견적 내기’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 수집 차원이지만 일부 구단은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 김혜성도 관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정작 가장 ‘거대한’ 이름인 야시엘 푸이그(32)에 대한 관심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을 끝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사라진 푸이그는 그후 멕시칸리그 등 변방에서 빅리그 재진입을 노렸다. 그러나 기량이 떨어진데다 구설수가 많은 푸이그를 영입할 팀은 없었다. 올해는 키움의 손을 잡고 머나먼 한국 땅까지 왔다. 재기의 땅으로 KBO리그를 점찍었다.
푸이그가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푸이그도 한국에 올 당시 SNS를 통해 그런 뜻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곤 했다. 한국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수들의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푸이그 또한 그런 루트를 기대했을 것이다. 당장 100만 달러를 안겨줄 리그가 한국 밖에 없다는 점 또한 한국행을 선택한 배경으로 풀이된다.
다만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모을 만한 숫자가 전혀 아니다. 20일까지 시즌 64경기에서 타율 0.232, 8홈런, 3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22에 머물고 있다. 전직 메이저리그 올스타의 기량과 재능을 산발적으로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확실히 예전만한 폭발력은 아니다.
KBO리그를 폭격해야 일본이나 미국행 가능성이 열리는데 지금으로서는 요원한 상태다. 오히려 몸 상태가 전성기보다 확실히 떨어진다는 것만 알린 셈이 됐다. 리그 2위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키움으로서도 푸이그가 이보다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데 답답한 것은 마찬가지다.
활약상이 저조해짐에 따라 관심도 식고 있다. 푸이그의 영입이 KBO리그의 큰 흥행요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그런 흐름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미국이나 도미니카 등 현지 언론에서 푸이그를 언급하는 빈도 또한 확실하게 줄어들었다. 이 슈퍼스타의 남은 시즌에 반등이 있을지도 지켜볼 일이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