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박효준.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박효준.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박효준이 희생플라이 2개로 2타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효준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전에 9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종전 0.261에서 0.240으로 내려갔다.

첫 타석은 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2회 1사 2,3루였다. 박효준은 상대 선발 케일럽 킬리안의 초구를 받아쳐 희생플라이를 만들며 한 점을 더 뽑아 3-0이 됐다.

이후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1루수 땅볼, 6회에는 1사 2루에서 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다시 한 번 타점을 만들어냈다. 팀이 11-1로 이기고 있던 7회 1사 2,3루에서 희생 플라이를 쳐 12-1을 만들었다.

피츠버그는 경기 초반 7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회 무사 만루에서 블라이 머드리스가 2타점 적시타를 쳐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1사 2,3루에서 박효준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추가해 3-0으로 달아났다.

3회에는 4점을 더 만들며 빅이닝을 완성했다. 무사 만루에서 상대 폭투로 한 점을 내 4-0이 됐다. 이어 볼넷을 얻어내 또다시 무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오닐 크루즈는 싹쓸이 2루타를 쳐내며 7-0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피츠버그는 7회 이언 햅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7-1로 한 점 따라잡혔지만, 7회말 박효준의 희생플라이 타점을 포함해 5점을 더 만들며 12-1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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