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샬리송
▲ 히샬리송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에버턴의 히샬리송(25)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러나 거액의 이적료에 고민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0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영입할 가장 유력한 후보다"라며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원하지만 5000만 파운드(약 791억 원)가 넘는 이적료 때문에 영입을 연기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공격진 보강에 나서려고 한다. 이전부터 손흥민, 해리 케인의 부담을 덜어줄 공격 자원을 물색했다.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데려온 데얀 쿨루셉스키가 활약하며 고민거리를 덜었지만 공격수 추가 영입 계획은 그대로다.

특히 토트넘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4위로 마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각종 컵대회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선 지금보다 선수층을 두텁게 해야 한다.

토트넘은 히샬리송 영입을 노렸다. 그는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로 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와 윙어다. 빠른 스피드, 높은 점프력 등 운동능력이 뛰어나다. 이를 활용한 득점력이 가장 큰 강점이다.

2018년 에버턴 유니폼을 입은 히샬리송은 이적 첫 시즌부터 맹활약했다. 총 38경기에 나서 14골로 에버턴 붙박이 스트라이커로 자리를 굳혔다. 지난 2021-22시즌 총 33경기서 11골 5도움으로 활약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히샬리송 영입을 위해 토트넘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도 뛰어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도 관심이 있다. 토트넘이 가장 앞서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에버턴은 결정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 히샬리송의 평가액은 5000만 파운드를 훌쩍 넘는다. 이적이 체결되기 위해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히샬리송은 이적을 원한다. 그는 "나는 이사회에 분명히 밝혔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 6월을 기다려보자"라며 이적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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