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니 크로스
▲ 토니 크로스
▲ 레알 마드리드 핵심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
▲ 레알 마드리드 핵심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니 크로스(32)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커리어를 끝낼까. 늘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를 강조했다. 현재 일단은 재계약을 거절한 상황이다.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카데나세르'에 따르면, 토니 크로스가 2022-23시즌 경기력을 지켜보고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결정한다. 현재 토니 크로스와 레알 마드리드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다.

토니 크로스는 2014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바이에른 뮌헨 시절부터 톱 클래스 미드필더였기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기복은 없었다. 루카 모드리치와 레알 마드리드 전성기를 이끌면서 많은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네딘 지단 감독의 전무후무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 중심에도 토니 크로스가 있었다. 중원에서 노련한 공수 조율로 레알 마드리드 허리를 지휘했다. 30대를 넘겼지만 레알 마드리드 핵심 미드필더로 364경기에 출전했다.

토니 크로스는 커리어 마지막을 레알 마드리드에서 끝낼 생각이었다. 지난해 1월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 생활을 끝내고 싶다. 그렇게 될 것이다. 2023년까지 재계약은 내가 의도적으로 선택한 기간이다. 계약이 끝나면 33살이다. 축구를 계속할지 생각하기에 좋은 나이"라고 말했다.

물론 2023년에 완전히 커리어를 끝낸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토니 크로스는 "2023년이 될지, 1년 뒤에 될지, 2년 뒤가 될지 알 수 없다. 시기에 대해 너무 많이 강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다음 시즌은 토니 크로스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 기간이 끝나는 시기다. 2022-23시즌에 경기력을 보고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결정하기로 마음 먹은 만큼, 그라운드에서 경기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은퇴를 결정할 수 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도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에 에두아르도 카바밍가를 영입했고, 올해 여름에 오렐리앙 추아메니를 데려왔다. 페데리코 발베르데 성장폭도 가파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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