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던 로마노
▲ 조던 로마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연장 끝내기 패배를 맛봤다.

토론토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서 6-7로 졌다. 2연패에 빠진 토론토는 38승 30패 승률 0.559로 주춤했다. 화이트삭스는 33승 33패 5할 승률에 복귀했다.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지명타자)-보 비솃(유격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알레한드로 커크(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산티아고 에스피날(2루수)-맷 채프먼(3루수)-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라이멜 타피아(중견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1회부터 토론토는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딜런 시스에 막혀 힘들었다. 스프링어-비솃-게레로 주니어가 모두 삼진으로 아웃됐다. 2회초 커크-에르난데스까지 5연속 삼진을 당한 토론토는 에스피날이 3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돼 6연속 삼진은 피했다.

2회말 토론토는 선취점을 내줬다. 1사에 AJ 폴락에게 중견수 쪽 2루타를 맞았고, 애덤 엥겔에게 선제 적시 2루타를 맞았다. 3회초 삼진 하나 포함해 삼자범퇴를 기록한 토론토는 4회초 선두타자 스프링어 삼진 이후 비솃이 볼넷을 얻어 경기 첫 출루에 성공했다. 비솃은 2루를 훔쳤지만, 3루 도루에 실패했다. 게레로 주니어가 볼넷을 얻었지만, 커크가 3루수 땅볼로 아웃돼 이닝이 끝났다.

토론토는 5회말 추가 실점했다. 선두타자 대니 멘딕에게 볼넷을 줬다. 팀 앤더슨 우전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됐으나 앤더슨은 1루 견제로 잡았다. 앤드류 본을 삼진으로 잡으며 2사 2루로 상황을 바꿨으나, 루이스 로버츠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점수 차는 벌어졌다.

토론토는 7회초 1사에 커크 좌중월 솔로 홈런을 앞세워 반격했다. 8회초 채프먼 볼넷과 구리엘 주니어 투수 앞 내야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타피아 희생번트로 1사 2, 3루. 비지오가 유격수 키를 살짝 넘기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2-2로 이어지는 1사 1, 3루에 비솃이 1타점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굴려 경기를 뒤집었다. 게레로 주니어 볼넷으로 1사 만루. 커크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4-2 리드를 안겼다. 

9회 토론토는 마무리투수 조던 로마노를 기용했다. 로마노가 무너졌다. 2사에 팀 앤더슨에게 볼넷, 본에게 중견수 쪽 2루타를 내줬다. 2사 1, 2루에 루이스 로버트에게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동점타를 맞았다.

경기는 연장 승부치기로 흘렀다. 두 팀은 10회부터 11회까지 연거푸 한 점씩을 주고받았다. 12회초 토론토가 무득점에 그쳤다. 12회말 토론토는 2사 1, 2루에 해리슨에게 끝내기 중전 안타를 맞으며 무릎을 꿇었다.

토론토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은 6이닝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패전투수 위기였지만, 타선 도움에 승패 없이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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