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수영 계영 800m 대표팀 왼쪽부터 김우민, 황선우, 이호준, 이유연 ⓒ올댓스포츠
▲ 남자 수영 계영 800m 대표팀 왼쪽부터 김우민, 황선우, 이호준, 이유연 ⓒ올댓스포츠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황선우(19, 강원도청)를 앞세운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 결승에 진출했다.

황선우, 김우민(이상 강원도청), 이유연(한국체대), 이호준(대구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예선에서 한국 신기록인 7분08초49로 1조 2위, 전제 14개국 가운데 4위에 올랐다.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오는 24일 오전에 열리는 결승에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수영이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 단체전에서 결승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종전 한국 기록인 7분11초45를 1년여 만에 2초96이나 단축했다.

이날 계영 800m 예선에는 황선우(1분46초42)를 시작으로 김우민(1분46초65), 이유연(1분48초04), 이호준(1분47초38) 순으로 경기를 펼쳤다. '에이스' 황선우는 물론 선수 모두가 고르게 활약하며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계영 800m에 출전한 대표팀은 올댓스포츠에 "호주에서 연습한 계영 800m를 뛰게 되었는데 3초 가량 기록을 단축하며 한국 신기록 경신해 멤버들이 모두 기뻐하고 컨디션도 괜찮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최초로 단체전 결선에 나가게 되었으니 결선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