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예능 '백패커' 방송 화면. 출처| tvN
▲ tvN 예능 '백패커' 방송 화면. 출처| tvN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백패커' 백종원이 가수 김동준을 보자마자 눈물을 왈칵 쏟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백패커'에서는 김동준이 출장 요리단을 돕기 위해 일일 취사병으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백종원, 오대환, 안보현, 딘딘은 '백패커' 사상 최초 400인분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출장 요리를 의뢰한 중령이 "백종원과 조리했던 인원이 1사단에서 근무 중이다. 특별히 모셨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백종원은 "저랑 조리했던 인원이요?"라며 깜짝 놀랐다. 

일일 취사 지원에 나선 김동준의 등장에 백종원은 눈물을 왈칵 쏟아 시선을 모았다. 앞서 백종원은 군부대 방문에 김동준을 떠올렸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면회 약속을 지키지 못해 미안함을 가지고 있던 터라 김동준과의 재회가 더 뭉클함을 안겼다.

김동준은 "입대 전날 백종원 선생님이 군대 잘 다녀오라고 밥도 차려주시고, 건강하게만 다녀오면 된다고 해주셨다"면서 이날의 만남이 딱 1년 만이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연신 "면회를 못 가 미안했었다. 눈물이나네"라며 울컥한 반응을 보였다. 

안보현과 장보기를 끝낸 김동준은 백종원에게 '크루통'을 만들라고 지시를 받았다. 1년 만에 칼질을 한 김동준은 혼자서도 여유롭게 바트를 채워갔고 조리하는 과정에서 해박한 지식을 드러내며 "백종원 선생님께 다 배운 것이다"라고 말했다.

백종원도 김동준의 활약에 "확실히 내가 잘 가르쳤어"라고 흐뭇해했고 요리하는 과정에서 김동준을 계속 찾아 애제자를 향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김동준은 완벽히 주방에 녹아든 모습으로 백종원과 찰떡 호흡을 보이며 400인분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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