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미레즈 ⓒ곽혜미 기자
▲ 라미레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박성윤 기자] "라미레즈 28일 등판, 페냐 25일 입국."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2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외국인 선발투수 등판, 합류 일정과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말했다.

23일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한화는 선발 로테이션을 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한화 선발 로테이션은 21일부터 예프리 라미레즈-윤대경-장민재-김민우-남지민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23일 비로 경기가 취소됐다. 21일 화요일에 등판한 라미레즈가 오는 26일 대전 삼성전에 나설 수 있지만, 비로 한 경기가 취소된 상황에서 한화는 라미레즈 등판을 28일로 미뤘다.

수베로 감독은 "장민재-김민우-남지민이 그대로 등판한다. 라미레즈는 다음 주 28일에 등판한다. 라미레즈가 첫 등판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2⅓이닝 동안 61구를 던졌다. 그런 상황에서 계속 등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남지민이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건너뛰기가 어려웠다. 여러가지 복합적인 상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라미레즈는 KBO 리그 데뷔전에서 2⅓이닝 5피안타 4사구 3개, 2탈삼진 4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수비 도움을 받지 못했다. 남지민은 최근 등판인 지난 18일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6⅓이닝 7피안타 2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잘 던졌다.

한화 또 다른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는 25일 오후 2시 15분에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수베로 감독은 "페냐는 시뮬레이션 게임과 같은 훈련을 하고 한국으로 온다"며 조만간 1군에 합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화는 이날 삼성 외국인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을 상대한다. 한화 타순은 마이크 터크먼(중견수)-김태연(3루수)-정은원(2루수)-이진영(우익수)-김인환(지명타자)-최재훈(포수)-변우혁(1루수)-권광민(좌익수)-박정현(유격수)이다. 선발투수는 장민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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