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선우
▲ 황선우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황선우(19, 강원도청)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혼성 계영 400m에서도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 대회에서만 다섯 번째다.

황선우, 이유연(한국체대), 정소은(울산시청), 허연경(방산고)로 구성된 혼성 계영 대표팀은 2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계영 400m 예선에서 3분29초35를 세웠다. 

종전 한국 기록인 3분31초20을 1초85 단축하며 새로운 기록에 성공했다. 종전 기록은 2019년 광주 대회에서 양재훈, 박선관, 이근아, 정소은이 세웠다.

혼성 계영 400m는 남녀 두 명씩으로 팀을 꾸려 각각 100m씩을 자유형으로 이어서 헤엄쳐 승부를 가리는 단체전이다.

대표팀은 이날 남자 선수 두 명이 먼저 100m를 한 뒤 여자 선수 두 명이 레이스를 펼쳤다. 

황선우는 첫 100m 구간을 책임지며 49초18를 기록했다. 이후 100m 구간별로 이유연이 49초64, 정소은이 55초42, 허연경이 55초11로 레이스를 펼쳤다.

황선우는 주 종목인 남자 자유형 200m(1분44초47)와 남자 계영 800m(2회, 예선 7분08초49, 결승 7분06초93) 그리고 남자계영 400m(3분15초68)와 이번 혼성 계영 400m까지 총 다섯 번이나 한국 신기록에 성공했다.

혼성 계영 대표팀은 한국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전체 26개국 가운데 8개국이 출전하는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황선우는 25일 남자 혼계영 400m에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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