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블루제이스 알레한드로 커크가 3경기 연속 홈런을 포함해 4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 토론토 블루제이스 알레한드로 커크가 3경기 연속 홈런을 포함해 4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13안타를 쳐내며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완승을 했다.

토론토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밀워키전에서 9-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40승30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지난 경기에서 연패를 끊어낸 토론토는 산티아고 에스피날(2루수)-보 비셋(유격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지명타자)-알레한드로 커크(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라이멜 타피아(중견수)-맷 채프먼(3루수)-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캐번 비지오(1루수)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홈 팀 밀워키는 크리스티안 옐리치(좌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라우디 텔레즈(1루수)-앤드류 매커친(지명타자)-루이스 우리아스(2루수)-오마 나바에스(포수)-타이론 테일러(우익수)-제이스 피터슨(3루수)-조나단 데이비스(중견수)로 이에 맞섰다.

토론토는 2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상대 선발 애드리안 하우저를 상대로 대거 5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커크를 시작으로 에르난데스-타피아가 연이어 안타를 만들었다. 무사 만루에서 채프먼이 싹쓸이 2루타를 쳐 3-0을 만들었다.

계속되는 기회에서 구리엘 주니어가 1타점 2루타를 쳐 4-0이 됐고, 무사 1,3루에서 산티아고의 유격수 방면 병살타에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며 5-0으로 달아났다.

5회 토론토는 선발 투수 알렉 마노아가 피터슨-데이비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1,3루가 됐다. 후속타자 옐리치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5-1로 첫 실점을 했다.

추가점이 필요한 시점에서 토론토는 홈런포를 앞세워 도망갔다. 7회 선두타자 비지오의 솔로포와 2사 1루에서 커크의 2점 홈런으로 8-1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7회말 테일러에게 솔로 홈런을 내줘 8-2로 한 점 따라잡혔다.

이후 9회 게레로 주니어의 1타점 2루타로 9-2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9회말 1사 만루 위기를 맞으며 2점을 더 내줬지만, 더는 실점하지 않으며 9-4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선발 투수 마노아가 6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9승을 거두며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선두로 이름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커크가 3경기 연속 홈런을 포함해 4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구리엘 주니어와 비지오도 멀티히트를 치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알렉 마노아.
▲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알렉 마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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