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나라.  ⓒ곽혜미 기자
▲ 장나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겸 가수 장나라(42)가 웨딩마치를 울린다. 

장나라는 26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6살 연하의 촬영감독과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외부에 비공개로 열린다. 

장나라의 예비남편은 모 작품을 함께하며 인연을 맺은 훈남 촬영감독.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약 2년 가까이 조용히 사랑을 키우다 결혼을 결심했으며, 지난해 이미 상견례를 마쳤다. 장나라는 지난 3일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남겨 결혼을 발표했다. 

장나라는 당시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되었다"며 " 멋진 친구와 인생을 함께하게 되어 더없이 기쁜 이 마음을 소중한 여러분들께 솔직하게 전해 드리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1981년생인 장나라는 올해로 데뷔 21주년을 맞았다. 데뷔 초와 다름 없는 모습으로 사랑받는 연예계 대표 동안 미녀로 꼽힌다. 2000년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를 발매하고 가수로 데뷔, '스위트 드림', '나도 여자랍니다', '아마도 사랑이겠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놓으며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했다.

그는 이후 연기자로도 활동하며 '멀티 엔터테이너' 시대를 열었다. 시트콤 '뉴 논스톱'에 이어 2002년 '명랑소녀 성공기'를 히트시키며 사랑받았고, 중국에서 활동하며 한류스타로도 단단한 입지를 다졌다. 이밖에도 '내 사랑 팥쥐', '학교2013', '한번 더 해피엔딩', '고백부부', '황후의 품격', 'VIP', '대박 부동산' 등에 출연했다. 

장나라는 결혼 후에도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간다. 장혁과 호흡을 맞춰 새 드라마 '패밀리'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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