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나영 ⓒ월간탁구
▲ 김나영 ⓒ월간탁구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조대성(20, 삼성생명)-김나영(17, 포스코에너지)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피더 오토세크 혼합 복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탁구의 간판 장우진(26, 국군체육부대, 세계 랭킹 37위)은 단식에서 준결승, 복식에서는 결승에 진출했다.

조대성과 김나영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슬로베니아 오토세크에서 열린 WTT 피더 오토세크 2022 혼합 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린시동-콰이만 조에 1-3(11-7 10-12 6-11 9-11)으로 역전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조대성과 김나영은 '한국 탁구의 미래'로 불리는 기대주다. 특히 조대성은 장우진과 호흡을 맞춘 남자복식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지난 19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WTT 컨텐더 자그레브 남자복식에서 장우진과 우승을 합작했다.

김나영은 컨텐더 자그레브 여자단식에서 8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 단식에서는 16강전에서 선배 김하영(24, 대한항공)에게 패해 탈락했다.

그러나 혼합 복식에서 조대성과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 장우진
▲ 장우진

남자복식 준결승전에 나선 장우진과 조대성은 홍콩의 옹춘팅-찬발드윈호와 조를 3-0(11-6 11-6 11-9)으로 완파했다. 장우진-조대성 조는 지난주 컨텐더 자그레브 우승 이후 2주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26일 열리는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장우진과 조대성은 중국의 시앙펭-린시동 조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한다.

장우진은 단식에서도 4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마젝 쿠빅(폴란드)를 4-1(9-11 11-9 12-10 12-10 11-5)로 제압한 장우진은 이날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베네덱 올라흐(핀란드)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여자단식 8강전에 출전한 김하영과 이시온(26, 삼성생명)은 모두 일본 선수에게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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