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광고 갑질 관련 폭로를 부인했던 댄서 노제가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하고 사과했다.
노제는 최근 SNS 광고 갑질 의혹에 휘말렸다. 한 매체는 4일 일부 중소 업체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노제가 수천만 원의 광고금을 받고도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노제 소속사 측은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지만, 하루 만에 일부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중소 업체 관계자들은 SNS 게시물 건당 3000만~5000만 원을 받는 노제가 광고 계약을 하고도 제때 게시물을 올리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요청 기한이 지나도 게시물은 올라오지 않았고, 간곡한 호소를 한 뒤에야 수개월이 지나 게시물이 게재됐다며, 하지만 이마저도 얼마 뒤 삭제됐다고 폭로됐다.
더불어 노제의 SNS에는 중소 업체 아이템은 대부분 삭제됐고, 명품 브랜드 관련 게시물만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알리며 '명품'과 '중소'로 브랜드는 나누어 SNS 게시물을 게재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노제 소속사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노제가 '명품'과 '중소'로 브랜드는 나누어 SNS 게시물을 올린다는 점과 게시물 한 건당 3000만~5000만 원 수준을 받고 있다는 점은 사실이 아니다"고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게시물 업로드 일정에 관해서는 당사가 계약 기간을 먼저 확인 후 아티스트에게 전달, 그 후 기한 내 일정에 맞게 SNS를 통해 업로드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게시물 삭제 역시 사전에 아티스트가 당사와 협의하에 진행했음을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소속사 측은 번복된 공식입장을 내놓으며 고개를 숙였다. "사실무근"이라는 기존 입장을 뒤집고 제기된 일부 의혹을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SNS 광고 갑질에 이어 미흡한 대처까지, 승승장구하던 노제의 이미지에도 흠집이 났다.
소속사는 5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의 불찰로 인해 광고 관계자와 사전에 약속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아티스트와 미흡한 의사소통으로 기한 내에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다"며 광고 관계자와 팬들에게 불편함과 실망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당사와 아티스트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자들과 아티스트와의 원활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카이의 백업 댄서로 이름을 먼저 알린 노제는 지난해 엠넷 예능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뛰어난 춤 실력과 트랜디한 비주얼이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며 사랑받았다.
이후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얼굴을 내밀며 주가를 올렸고 화보, 광고, 명품 행사 등에 참석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 왔다.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무려 9개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며 200만원이던 몸값이 1억5000만원까지 치솟아 광고료만으로 10억대 수입을 올렸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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