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세원. 제공|후너스엔터테인먼트
▲ 배우 고세원. 제공|후너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고세원의 전 여자 친구 A씨가 또 다시 고세원을 향한 폭로성 주장을 내놨다. 

A씨는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을 쓰고 "제 영상이 유출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서라도 해방되고 싶다"라며 "수십개의 영상들 삭제, 초기화 시킨 것 확인시켜달라"라고 고세원이 자신의 신체를 찍은 영상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주부들의 황태자로 불리는 K씨에게 임신한 뒤 버려져 유산했다'라는 글을 써 고세원의 이혼 등 사생활을 공개했다. 

A씨는 당시 고세원이 이혼 발표 전 피임하겠다는 자신을 만류했고, 결별 후 아이를 유산하자 "넌 왜 그렇게 임신이 잘 되냐"고 폭언했다고 주장해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고세원은 "그 여성분에게 어떤 이유로든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도록 하겠다"라고 인정하고 사과했다. 

폭로 사태 8개월 후 A씨는 또 한 번 입을 열었다. A씨는 고세원이 자신의 영상을 수십개 가지고 있다며 "'이 영상 공개되면 넌 이민 가야 한다'라며 계속 신체 부위를 찍어 보내라고 했고, 이후 수시로 삭제하라고 할 때마다 삭제했다고 했다. 그렇게 삭제하지 않은 영상들이 수십 개"라고 주장했다. 

이어 "고세원에게 영상들 삭제한 것을 확인시켜 달라는 문자를 보냈지만 고세원은 일을 못해 손해가 막심하다며 개인 변호사, 주변 지인들의 도움까지 받아 어떠한 선처, 합의 없이 형사, 민사 소송을 건다고 했다"라며 고세원에게 폭언을 들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세원이 제 번호를 차단해 놓아서 가족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보냈는데 수개월이 지났어도 아무 답이 없다"라며 "내게 말한대로 고소를 하고, 매번 삭제했다고 했던 내 동영상을 삭제, 초기화 시킨 것 확인시켜달라"라고 했다.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고세원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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