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정현 ⓒ 삼성 라이온즈
▲ 백정현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신원철 기자] 삼성 허삼영 감독은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백정현의 반등을 기대했다. 백정현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승리 없이 8패 평균자책점 6.44로 고전하고 있다. 허삼영 감독은 "팔 스윙이 빨라져야 한다"며 이점을 유심히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백정현은 올해 3차례 LG전에서 2패 평균자책점 7.80으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단 3이닝 8실점한 5월 28일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2경기에서는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직전 LG전인 6월 16일 경기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5일 대구 LG전 선발 라인업

김현준(중견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김재성(지명타자)-최영진(3루수)-김헌곤(우익수)-이해승(유격수)-이재현(2루수), 선발투수 백정현

- 백정현은 준비를 잘 했다고 보나.

"준비 철저히 했다고 보고 그 결과가 경기에서 나오지 않을까 싶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팔 스윙 속도다. 더 빨라져야 한다. 그점이 보완됐다면 (타자와)승부가 된다. 그렇지 않으면 장타를 맞을 수 있다. 투구 메커니즘이 아니라 교정 의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고치기 위해 불펜 피칭을 많이 했다. 할 수 있는 것은 이것저것 다 해봐야 한다."

- 이재현은 안타는 나오지 않았지만 타격에 힘이 붙은 것 같다.

"타격 밸런스는 계속 유지하고 있다.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꾸준히 출전하면 따라오는 것이다. 오늘은 2루수로 나간다. 최영진이 3루수다."

- 2루 수비는 괜찮은지.

"계속 준비했다. 어려운 점들은 수비코치가 보완해줬다. 충분히 잘 해낼 거다."

- 이원석은 언제 복귀할 수 있나.

"오늘 퓨처스리그 경기가 취소됐다. 내일 경기에 나가서 문제 없으면 이번주 안에는 무조건 콜업한다."

- 중복 포지션 선수가 생기는데.

"엔트리 조정이 필요할 것 같다."

- 이원석 외에 복귀를 앞둔 선수가 있나.

"지금은 이원석 뿐이다. 다른 선수들은 기술훈련을 시작하지 않아 복귀 시점을 특정하기 어렵다."

- 일요일 선발도 백정현인가.

"일요일도 백정현이 나간다. 오늘 너무 좋지 않다면 다시 고려할 수는 있다. 그렇게 되면 퓨처스팀에서 올린다."

- 시즌 전부터 지난해 많은 이닝을 던진 투수들이 고전할 수 있다고 걱정했는데.

"원태인과 백정현이 그랬는데, 원태인은 잘 유지하고 있고 백정현은 부침이 있다. 예상이 벗어나기를 바랐는데…그래도 아직 시즌 중이고, 백정현도 잘 준비했으니까 오늘 투구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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