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류지현 감독 ⓒ 곽혜미 기자
▲ LG 류지현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11-9로 이겨 시리즈를 싹쓸이했다. 4연승과 함께 2위 키움을 1.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채은성(6회 1점)과 오지환(8회 3점)의 홈런을 포함해 안타 14개와 4사구 7개로 11점을 뽑았다. LG는 1회 선취점 허용 뒤 2회 안타 5개와 볼넷 2개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2회에만 5점을 뽑았다. 박해민이 동점 적시타를 날렸고, 이어서 문성주가 역전 2타점 적시타로 결승타를 가져갔다. 채은성은 2사 후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1점 차로 쫓긴 4회에도 2사 후 득점이 나왔다. 2사 후 채은성의 좌전안타에 이어 오지환의 3루타가 나왔다. 문보경도 중전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LG는 6회 채은성의 솔로홈런과 8회 오지환의 3점홈런으로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 

경기 후 류지현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도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 선수들도 힘들었을텐데 싹쓸이 승리를 거둔 점 축하하고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또 "김윤식이 자기 몫을 충분히 해줬고 승리도 얻었으니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 공격에서는 채은성이 좋은 활약을 펼쳤고 오지환이 주장으로서 책임감과 품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덧붙였다. 

3안타 3타점을 올린 채은성은 "경기 후반 추가점이 필요할 때 홈런을 쳐 기분이 좋다. 이번 3연전 내내 좋은 성적이 나온 점보다도 타격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잘 유지해서 계속 팬들께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LG는 8일부터 잠실에서 두산과 원정 더그아웃 시리즈를 벌인다. 8일 선발투수는 LG 아담 플럿코, 두산 최원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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