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으로 이송되는 정수빈.ⓒ연합뉴스
▲ 병원으로 이송되는 정수빈.ⓒ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주루 도중 아찔한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졌던 정수빈이 특별한 이상 없다는 검진 결과를 받았다.

정수빈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인 2회 1사 1,2루에서 1루수 방면 땅볼을 쳤고, 상대 수비가 1루 주자를 2루에서 잡아내는 사이 1루를 밟았다. 이후 양찬열의 2루 땅볼 때 주루를 하다 땅볼 타구를 잡기 위해 대시한 김혜성과 충돌했다.

김혜성을 피하고자 애썼지만, 불안정한 자세로 땅에 허리를 부딪치며 일어나지 못했다.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은 정수빈은 다행히 큰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얻었다.

두산 관계자는 “정수빈은 X레이와 CT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 없다. 다만 허리 쪽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어 상태는 지켜볼 예정이다”며 부상 정도를 정했다.

한편 두산은 이날 3안타를 친 허경민과 데뷔 첫 세이브를 거둔 정철원의 활약에 힘입어 키움을 4-2로 물리치며 한 달 만에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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