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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체중 검사+개인 셰프 금지"…텐하흐 5개 강령 '살벌'

작성일: 2022.07.08 20:3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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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은 1시즌 동안 술을 마실 수 없다.

지각을 해서도 안 되고, 개인 셰프를 고용해서도 안 된다. 또 매주 비만을 확인하기 위한 체질량지수(BMI) 검사를 받아야 한다.

에릭 텐하흐 신임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발표한 이번 시즌 강령이다. 8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텐하흐 감독은 선수단에 이번 시즌 지켜야 할 5가지 주요 규칙을 공개했다.

먼저 훈련이나 팀 회의에 늦는 선수는 예외 없이 탈락한다.

또 경기 주간엔 술을 마실 수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으로 일주일에 두 차례 경기를 치른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시즌 내내 술을 금지한 것과 같다고 미러는 분석했다.

가장 큰 변화는 음식이다. 텐하흐 감독은 선수가 개인 셰프를 고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모든 선수가 캐링턴 훈련장 식사를 먹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루크 쇼 등 일부 선수는 개인 셰프 고용을 공개적으로 과시해 왔다. 뿐만 아니라 캐링턴 훈련장 식단을 생선과 야채 위주로 개편할 것을 지시했다. 물론 선수들이 개별적인 식단을 요구할 수 있지만, 구단에서 이를 직접 제어한다는 차이가 있다.

이어 선수들은 매주 체중계에 올라 체질량지수를 점검한다. 선수들이 건강을 구단에서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뜻이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이 에이전트 또는 측근들과 소통하는 것 또한 통제한다. 텐하흐 감독이 직접 불만을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일부 선수들이 불만을 터뜨리는 것과 같은 라커룸 내부 상황이 외부에 공개되어 홍역을 치렀다.

아약스 시절 텐하흐 감독 밑에서 뛰었던 미드필더 도니 판더비크는 텐하흐 감독에 대해 "텐하흐 감독은 식단을 포함해 선수들의 모든 측면을 통제한다. 기본 메시지는 텐하흐 감독에게 '건너 뛰는 것은 없다'는 사실이다. 즉 원스트라이크 아웃과 같다'고 경계한 바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태국에서 프리시즌을 시작한다. 13일 방콕에서 리버풀과 경기한 뒤 호주 멜버른으로 건너가 16일 멜버른 빅토리, 20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맞선다. 이어 퍼스에서 애스턴빌라와 경기를 끝으로 호주 투어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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