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 ⓒBWF 인스타그램 캡처
▲ 안세영 ⓒBWF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0, 삼성생명, 세계 랭킹 4위)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준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BWF 슈퍼 500시리즈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랏차녹 인타논(태국)에게 2-1(13-21 21-13 21-12)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를 내준 안세영은 2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13-11로 앞선 상황에서 7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안세영은 지난주 열린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단식 16강전에서 중국의 복병 한유(세계 랭킹 23위)에게 1-2(23-21 18-21 16-21)로 역전패했다. 지난달 17일에 열린 슈퍼 1000시리즈 인도네시아 오픈 8강전에서는 '천적' 허빙자오(세계 랭킹 9위)에게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 유독 중국 선수들에게 힘을 쓰지 못하는 안세영은 이번 대회서 동메달을 확보했다. 9일 열리는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그는 인도네시아의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세계 랭킹 31위)을 만난다.

마리스카 툰중은 16강에서 김가은(24, 삼성생명, 세계 랭킹 20위)을 2-0(21-11 21-9)으로 눌렀다.

▲ 김혜정(왼쪽)과 정나은 ⓒBWF 홈페이지
▲ 김혜정(왼쪽)과 정나은 ⓒBWF 홈페이지

여자 복식에서는 정나은(21, 화순군청)-김혜정(24, 삼성생명)이 말레이시아의 아나칭익 총-테오 메이씽 조를 2-0(21-14 21-18)으로 완파하며 4강에 진출했다.

지난 4월 전남 순천에서 열린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한 정나은과 김혜정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도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2일 같은 장소에서 막을 내린 슈퍼 750시리즈 말레이시아 오픈에서도 4강에 진출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3연속 메달에 성공한 정나은과 김혜정은 일본의 마쓰야마 나미-치하루 시다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TV 채널 SPOTV ON과 스포츠 OTT 서비스 SPOTV NOW는 이번 BWF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 윔블던과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 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